DAY2. 인민광장 하이디라오 / M&M'S WORLD / 허쉬 아이스크림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 먹고 10시반쯤 호텔에서 나온듯
날씨가 정말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난징동루역으로 걸어가던 중에 찍은 사진..
페이유에 가서 신발 5켤레 사고 ㅋㅋㅋㅋ
그거 들고 프랑스조계지쪽 갔따가 힘들어서 죽는줄 그래서 그냥 밥먹으러 인민광장으로 바로 갔다
근데 이미 이때부터 지쳐있었음 ㅠㅠ
신발 5켤레 들고다니려니 너무 무거웠다.
(페이유에는 창슈루역쪽에 있음!)
대박 무거워.. ㅎㅎ
내사랑 훠궈를 먹기 위해 인민광장으로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인데 상해에는 하이디라오, 달러샵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훠궈 식당이 몇군데 있는 것 같다.
달러샵도 궁금하기는 했지만 ㅠㅠ 나는 하이디라오가 너무너무 좋다 ㅋㅋ
한국에는 명동이랑 강남에 있고 나는 명동점으로 몇번 가봤는데 현지 하이디라오를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아무튼 힘들게힘들게 인민광장으로 가서 하이디라오를 찾고있는데
바보처럼 달러샵 위치를 기억하고 엠앤엠을 찾아다니다가 엠앤엠 건물에 딱 들어갔는데 달러샵이라고 써져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
엄마한테 하이디라오를 가야한다며 다시 나와서 구글지도 찍었더니 구글이 알려줬다 ㅋㅋ
상해 인민광장 하이디라오는 이 건물 5층에 있다
상해 제일 백화점 !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사실 나는 뒷문? 같은 곳으로 들어갔어서 이 사진은 나올때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들어갈 때 입구가 되게 작다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후문? 같은 데였다.
들어갔더니 직원이 안내해주길래 바로 자리 안내해주나보다 했는데
정문쪽에 대기하는 곳으로 데려다 줬다 ㅋㅋㅋㅋㅋㅋ
한 3분?정도 기다리니까 바로 자리 안내를 해줬다.
역시나 하이디라오 친절친절 대왕친절
하이디라오는 아이패드로 직접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중국현지에서는 한글 지원이 안되기때문에 종이로 된 한국어 메뉴를 따로 준비해준다.
나는 한국어메뉴 보면서 직원한테 찍어줬더니 직원이 아이패드로 주문해줬다.
한국어메뉴에는 글씨만 있고 사진이 없으니까 아이패드로 사진 보면서 주문해도 괜찮다.
하이디라오는 0.5인분씩도 주문할 수 있는데 빤! 이라고하면 언니가 0.5인분으로 주문 넣어준다 ㅋㅋ
주문해서 나온 것들
마라탕이랑 버섯탕으로 주문했다. 흔히 먹는 백탕이라고하는 삼선탕보다 버섯탕이 더 맛있음 ! ㅋㅋ
소고기랑 양고기 둘 다 시켜봤다.
우리나라에서 먹을땐 개인적으로는 양고기>>>>>>>>소고기였다.
소고기는 소고기 특유의 비릿(?)함..? 뭐라고 해야되지 ㅠ 그런게 훠궈랑 덜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나는 양 특유의 맛이 훠궈랑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양 특유의 맛이 한국에서 먹을때는 더 잘 !! 느껴졌다 ㅋㅋ
근데 중국에서는 소랑 양이랑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맛이었다.
양고기 냄새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나는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ㅋㅋ 맛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둘 다 맛있음 !
그리고 필수로 시켜야하는건 새우완자랑 건두부면 !!
이 두가지는 정말 강추다 히히
또 모듬채소랑 넓적한 고구마당면(중국말로 콴펀..?인가)
소스바 2인 이렇게 시킨듯..
소스는 뭐니뭐니해도 마장소스 최고최고...
홍탕 + 마장소스 조합 정말 너무 좋다 ㅜㅜ
모듬채소를 시키니까 채소에 상추도 나왔는데 이 상추는 훠궈에 넣어 먹는건지... 고기를 싸 먹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엄마랑 나랑 둘 다 상추는 뭐야? 국물에 넣는거야 아님 고기 싸먹는거야? 동공지진하다가
안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309원
환산하면 5만5천원정도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먹으면 2인 7-8만원정도인데 현지라고해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다.
근데 너무 배불러서 수제면을 못 먹은게 아쉽 ㅠㅠ
그래도 예전에 하이디라오 갔을 때 엄마가 산초를 냠! 씹는 바람에
입이 얼얼해서 훠궈는 싫다고 했던 걸... 드디어 !!!! 그 억울함을 벗었다 ㅋㅋㅋㅋㅋㅋ
엄마는 그때 산초의 기억때문에 별로 오고싶지 않았던 것 같다 ㅋㅋ
내가 하도 현지에서 가야한다고 하니까 온건데
우리가 한국인 관광객이라서 그런지 센스있게 산초를 빼준 것 같다.
그래서 산초의 위험없이 마라탕을 먹을 수 있었고 엄마도 대만족이었다. 하하하 좋아좋아
산초는 마라탕 국물에 들어가는 동그란.. 향신료? 같은건데 씹으면 정말 입안이 너무 아프고 얼얼해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게 된다...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산초 빼달라고 하면 빼줘요..! 꼭 빼달라고하세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대박 배부르게 먹고
엠앤엠으로 고고
오오오오
말로만 듣던 엠앤엠즈월드!
매장은 2층까지 있었다.
색깔별로 나눠져있기도 하고 ㅋㅋ
컵 넘 귀여운데 대박 무거움 ㅠㅠ
저 머그컵도 저렇게 프린팅?되어있는 컵이랑 약간 입체적으로 생긴 컵 두종류 이었다.. 초코니까 브라운색 하나 사왔음 ㅋㅋ
사실 더 갖고싶었던건 이거였지만
넘 무거워서 그냥.. 이건 안샀다.
지금보니까 약간 아쉽... 시리얼 먹기 좋아보이는데 (평소에 시리얼 잘 안먹음)
아 맞닷.. 이 사진보니까 생각난건데
엠앤엠 옆에 세포라도 있다.
세포라는 갔는데 엄마가 면세점에서 샀잖아! 그만사... 라며 흥미없어보여서 ㅠㅠ 못사고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색깔별로 담아놓은게 너무 예뻤다..
이렇게 많은 색이 있는지도 몰랐다
믹스된 것도 있음 ㅋㅋ
여기서 직접 담아서 계산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나는 그냥 케이스에 들어있는 걸 샀다.
3+1인가? 그랬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민광장 역앞에 있는
허쉬에 가서 허쉬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끝 !
허쉬 2층으로 올라가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서 좀 쉬면서 먹었다.
허쉬에서 코코아파우더를 사왔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unsweet cacao 100% 였음...
몰라.. 안먹어봤음.... 하... 카카오 100이라니 끔찍한데
아무튼 훠궈는 정말 맛있었다.
기승전훠궈!
[하이디라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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